법륜 <행복한 출근길> 리디북스에서 보기
여러분이 아무 생각 없이 산다고 해도 이 자연의 질서, 생명계의 흐름에는 털끝만큼도 위배가 안 됩니다. 그게 인간의 존엄성을 떨어뜨리는 것도, 자연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인생에 무슨 목표가 없다고 해서 불안해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자꾸 ‘인생의 목표, 목표’ 하기 때문에 인생이 괴로운 겁니다. 인생에 의미를 너무 많이 부여하기 때문에 인생이 불안하고 초조하고 괴로운 것입니다. 오늘 아침 한 끼 배부르게 먹었는데 무슨 인생에 불안할 일이 있습니까?
– 법륜 <행복한 출근길>
인생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록 삶의 무게도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행복에 너무 많은 조건을 따질수록 행복은 더 멀어질 뿐이다.
때로는 가볍게 경쾌하게 살아갈 필요가 있다.
인생 별거 없다, 오늘 하루 배부르게 먹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데 딱히 걱정할게 무언가, 라며 가볍게 넘길 줄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지낸다고 해서 삶에 큰 문제가 생기거나 잘못될 일도 없다.
이방인의 작가 알베르 까뮈는 이렇게 얘기했다.
행복의 조건을 따지면 불행하고, 삶의 의미를 찾으면 더는 살지를 못한다
거창한 조건도 의미도 필요없는 그저 저절로 행복한 삶, 어린아이와 같은 지금 현재에 충실한 행복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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